
미도는 감독 복귀를 위해 태승의 제안을 수락하고, 남궁은 수아에게 비리를 추적하는 일에 함께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는다. 네 사람은 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남궁과 미도는 가족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한다. 한편, 미도는 영화 하차 건으로 태승과 갈등을 빚고, 남궁은 고구마 비리를 파헤치는 수아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10년의 연애 끝에 이별한 미도와 남궁. 서로의 심박수 변화가 없을 만큼 식어버린 현실이 씁쓸하다. 한편,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의 추억이 자꾸만 발목을 잡는다.
일곱 살의 첫 만남, 스물여섯에 시작된 연애. 영원할 것 같던 두 사람은 현실의 벽 앞에 점점 무겁고 초라해진다. 변해버린 관계 속에서 미도와 남궁은 현실을 마주한다.